[경영학] 기업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배우는 경영학은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과 경영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따라서 기업에 대한 이해는 경영학을 공부하는 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기업의 정의 및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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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정의

기업이란, 국민경제를 구성하는 기본적 단위로, 생산수단의 소유와 노동의 분리를 기초로 영리목적을 추구하는 독립적인 생산경제 단위를 이루고 있는 조직이다.

기업의 개념

• 공기업
  • 정부나 지자체가 설립하는 기업으로, 전기, 수도, 가스 등 공공성이 있는 사업, 또는 댐을 건설하는 것과 같이 초기 투자 비용이 매우 커서 민간 기업이 기피하는 사업 등을 한다. 또한 공기업도 적정 수준의 이윤을 추구하지만, 가스 요금을 지나치게 올리는 것과 같이 과도한 영리 추구는 국민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이익을 추구한다.
• 영리기업
  •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영리를 추구하기 위해 계속 생존하고 성장,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 비영리기업
  • 민간이 공익적인 목적으로 설립한 기업을 말하며, 이들은 영리를 추구할 수 없도록 관할 관청의 엄격한 통제를 받는다. 민간 주도의 재단법인, 의료법인, 사회복지법인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이론적인 측면에서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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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는가? 돈을 버는 곳, 국가경제 발전의 기틀이 되는 곳 등 많은 견해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관점의 차이에 따라 많은 견해가 존재하는데, 경영학 이론에서는 이를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본다.

미시적 관점에서의 기업

하나의 기업 내에서 각 기능이 어떻게 돌아가고, 그 기능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에 대한 관점에서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바라보는 것이 미시적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생산지향 시스템으로서의 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수익의 극대화에 있다."   -밀튼 프리드먼(Milton Friedman)

 

밀튼 프리드먼은 기업을 다음과 같은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바라보았다.

기업이라는 구성 요소에 근로자의 노동, 기업의 자본/물자/기술이 투입되면
기업은 생산 활동을 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산출한다. 

 

정리하자면, 기업이란 노동력/자본/물자를 생산 활동을 통해 더 가치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만들고, 그 차이 만큼의 금전적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 고객지향 시스템으로서의 기업

"기업의 역할은 고객을 창출하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피터 드러커는 기업 시스템에서 고객과의 순환적 관계를 강조하였다.

기업이 생산 활동을 하여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면
고객은 자금을 지불하고 해당 재화를 얻는다.
고객이 지불한 자금은 또 다시 기업에 투입되어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기여한다.

 

기업을 시스템으로서 바라보는 관점은 동일하지만, 기업과 고객의 선순환을 강조하였다.

 

 

> 인간지향 시스템으로서의 기업

"기업의 의무는 인간의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

 

앨빈 토플러는 기업 시스템에서 인재개발 측면을 강조하였다.

기업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서 자금 및 노동력을 투입한다.
이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능력개발 및 인재개발이 이루어진다.

 

즉, 기업 시스템이 돌아가는 그 중심에 인간이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거시적 관점에서의 기업

하나의 기업을 초월하여, 이 사회에서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하는것인가? 사회와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사회와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관점으로 기업을 바라보는 것을 거시적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 긍정적 사회 시스템(positive social system)으로서의 기업

 

기업은 사회 내의 제한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 및 활용하여 그 가치를 극대화시킴으로써 사회의 경제수준 향상에 이바지하는 사회조직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관련된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 부정적 사회 시스템(negative social system)으로서의 기업

 

기업이 추구하는 이윤을 본인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만 사용하고, 사회에는 전혀 환원하지 않거나, 축적한 부와 힘으로 다른 사회구성원을 핍박한다는 부정적인 관점이다.